길이 : 02:07
방영 기간 : 2010. 6.3 (목) ~ 6.15 (화)
취재 기자 : 정원경
촬영 기자 :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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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어린 아이들이 보는 만화’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 애니메이션을
알리겠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팀 ‘토닥’을

정원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ＶＣＲ▶

날 수 없는 개들이 날고 싶은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은
‘핫독스’는 경상대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 토닥이 제작 중인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도서관 한편 세미나실에서는
스케치를 하고 색을 입히는
기본단계인 원화작업이 한창입니다.

◀ＩＮＴ▶홍진실 회장/영어영문학과
"종이 위에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물리적인 제약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없어도 에티오피아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만들 듯이
무한한 가능성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동아리 토닥은
아직 동아리 방이 없어
작업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ＩＮＴ▶홍혜영 09학번/심리학과
"각자 할 일도 있고 해서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대로 일정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점이 힘듭니다."

스케치 된 종이를 빨리 넘기자
걸어가던 강아지 한 마리가 넘어집니다.
회의를 거쳐 완성된 콘티 이곳저곳에서는
고생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매주 2번씩 모여 회의를 하는
토닥팀은 6월 말까지 작품을 완성해
7월 초에 진주 시민 미디어센터에서
짧은 시사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ＩＮＴ▶홍진실 회장/영어영문학과
"길게 보고 내년 2월까지 단편 2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7월까지 완성이 되면 영화제에
춤품해서 상도 받고 싶습니다.
상영회를 많이 열어서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기법이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만들고 싶다는 토닥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토닥여 주는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GNU 뉴스 정원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