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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01:49
방송 기간 :2009.3.24.(화)~4.4.(토)
취재 : 손지언 기자
촬영 : 정은미, 안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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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매년 두 차례의 워크숍이 열리는
‘국제건축설계 스튜디오’ 행사는
건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년 전 프랑스에서부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1차 워크숍은 건축설계 주제를
발표하는 대학에서 각국의
건축대학 교수와 학생이 모여
세미나 및 건축물 답사를 하고
2차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평가와 시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1차 워크숍을 주관하는
경상대학교 건축학과는 이번 주제를
‘항구도시 사천에서 도시의 인공 조건과
바다라는 자연조건의 경계에 있는
대지 위에 음악센터를 설계하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건축설계 스튜디오에 참가한
80여 명의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 첫날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하고 이튿날인 17일부터
사천시 늑도 현장으로 이동해
늑도의 지형과 자연환경 등을 관찰하며
앞으로 설계해야할 대지를 답사했습니다.

◀ＩＮＴ▶건축학과 유방근 교수
"학생들이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같은 주제로 공모하고
같은 장소에서 전시하므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습니다.(중략)"

현장을 답사한 참가자들은 각국으로 돌아가
오는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차 워크숍 이전까지 늑도에 들어앉을
'바다에 접한 음악·연극센터'를
설계하게 됩니다.

앞으로 7개월 후, 그들이
어떤 창의적이고 신선한 설계를
내놓을지 기대됩니다.